백세시대
모항에서
easyfly
2021. 9. 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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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의 모항은 겨울이다.
어떤 달변가의 답사기에 알게된 모항.
매년 몇 번씩 왔던 곳이다.
오늘은 성남 친구가 만나자 해서 모항에 왔다.
큰 건물이 들어서고 사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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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차박을 계획했다.
전기 매트까지 준비했다.
우정을 제일로 생각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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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항은 점차 해가 기운다.
"섭이! 전기 패드 깔았네."
따뜻한 온기에 허리를 녹인 섭.
"그래, 삭신이 풀리네"
오늘도 가장 젊은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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