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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ker 이미지 이해하기 ― 불변 인프라의 핵심 개념

easyfly 2025. 10. 22.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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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ker 이미지 이해하기 ― 불변 인프라의 핵심 개념

1. 컨테이너와 이미지는 어떻게 다를까


최근 IT 환경에서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도커(Docker)’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도커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다른 시스템에서도 동일한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입니다.
그 핵심에 있는 것이 바로 ‘이미지(Image)’와 ‘컨테이너(Container)’입니다.

이미지는 말 그대로 ‘프로그램 실행에 필요한 설계도’입니다.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기 위해 어떤 운영체제 기반에서, 어떤 라이브러리와 도구를 포함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기록해 둔 일종의 템플릿입니다.
이미지를 실행시키면 실제로 작동하는 컨테이너가 만들어집니다.
즉, 이미지는 설계도이고, 컨테이너는 그 설계도로 만들어진 실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도커는 어떤 컴퓨터에서 실행하더라도 항상 같은 결과를 보장합니다.
개발 환경이 다르더라도 ‘이미지’만 동일하다면 프로그램은 동일하게 동작합니다.
이것이 도커가 주는 가장 큰 안정성과 일관성의 비밀입니다.


2. 불변 인프라(Immutable Infrastructure)란?


도커는 ‘불변 인프라(Immutable Infrastructure)’라는 철학을 따릅니다.
한 번 만들어진 이미지는 절대로 바뀌지 않는다는 개념입니다.
컨테이너 안에서 패키지를 설치하거나 설정을 변경하더라도,
그 변화는 컨테이너 내부에서만 일시적으로 적용될 뿐,
이미지 자체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서버 관리 방식에서는, 운영 중인 서버에 직접 들어가
패키지를 업데이트하거나 설정 파일을 수정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시간이 지날수록 환경이 뒤섞이고,
결국 “이 서버는 왜 되는지 모르지만 건드리면 안 돼” 하는 상태가 되곤 합니다.

도커는 이런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
만약 변경이 필요하다면 기존 이미지를 수정하지 않고,
새로운 이미지를 빌드(build) 해서 새 버전으로 교체합니다.
즉, ‘업데이트’가 아니라 ‘새로 만들기’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입니다.
이 덕분에 언제나 깨끗하고 예측 가능한 환경이 유지됩니다.


3. 이미지 빌드의 원리와 구조


도커 이미지 빌드는 여러 단계(layer)로 구성됩니다.
예를 들어, ubuntu 이미지를 기반으로 python을 설치하고,
그 위에 django를 추가하면 세 개의 층이 차곡차곡 쌓입니다.

이때 도커는 이전 단계의 이미지를 그대로 재활용합니다.
즉, 변경된 부분만 새로 기록하고 나머지는 기존 데이터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이 방식 덕분에 저장 공간을 절약하고, 빌드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또한 이렇게 쌓인 각 단계는 고유의 해시값을 가지므로
누구나 동일한 이미지를 동일한 상태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도커가 “어디서나 같은 환경을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인 이유입니다.


4. 실행 중에는 이미지가 변하지 않는다


이미지를 실행하면 컨테이너가 만들어지고,
그 컨테이너 안에서 프로그램이 작동합니다.
하지만 이때 이미지 파일은 읽기 전용(read-only)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운영 중인 컨테이너 안에서 설정을 바꾸거나 새로운 파일을 만들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컨테이너가 종료되면, 이 변화는 모두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도커는 운영 환경을 임시로 띄운 뒤, 종료하면 흔적을 남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구조는 서버 유지보수에서 매우 큰 장점을 줍니다.
불필요한 누적 변경이 쌓이지 않고,
언제든지 새로운 버전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깨끗하게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이미지 관리의 효율성과 확장성


도커의 또 다른 장점은 일관성과 확장성입니다.
예를 들어, 웹 서비스의 새 버전을 배포할 때
기존 서버에 직접 설치하지 않고, 새 이미지를 빌드하여 교체만 하면 됩니다.
덕분에 서비스 중단 시간도 짧고, 문제가 생기면 이전 버전 이미지로 바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대의 서버가 같은 이미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운영 환경이 달라도 결과는 완전히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이 방식은 대규모 클라우드 환경에서 매우 효과적입니다.


6. Docker가 바꾸는 시스템 관리의 패러다임


결국 Docker 이미지는 시스템 관리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합니다.
과거에는 “서버를 수정하면서 관리”했다면,
이제는 “이미지를 새로 만들어 교체”하는 방식으로 바뀐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버전 관리가 쉬워지고, 문제가 생겼을 때 신속히 복구할 수 있습니다.

도커는 개발자뿐 아니라 시스템 관리자에게도
보다 예측 가능하고, 재현 가능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제 서버의 상태를 수동으로 관리하는 대신,
이미지 파일 하나로 전체 환경을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7. 마무리 ― 변화하지 않기에 믿을 수 있는 환경


Docker 이미지의 핵심은 ‘변하지 않음’입니다.
한 번 만들어진 이미지는 그대로 유지되며,
필요할 때는 새로 빌드하여 교체합니다.

이 단순한 원칙이 도커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가능하게 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실행되고,
문제가 생겨도 언제든지 같은 상태로 되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도커의 이미지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불변을 통해 신뢰를 확보하는 시스템 철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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