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글 '보호' 글
블로그 글 공개 설정
'라운지 1968 월요 강좌'는 '블로그' 강좌로 특화했습니다. 이 강좌의 컨셉에 영향을 준 사람은 '웬디 미첼'입니다. 그녀는 2014년 58세 나이로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상태를 블로그로 남깁니다. 그런 활동이 치매를 가진 분이나 그 가족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그렇게 탄생한 책이 '치매의 거의 모든 기록'입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치매를 앓으면서도 혼자 생활하고 있으며, 아주 작은 것에서 즐거움을 찾느라 분주합니다. 그 즐거움의 하나가 바로 ‘기록’입니다. ‘치매’라는 어두운 영역을 밝은 곳까지 끌고 나와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노년이 되면 기억이 감퇴되는 것은 당연하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럴수록 글로 기록하면서 삶을 글로 담는 것입니다.
블로그의 장점
블로그는 다른 SNS에 비해 세간의 시사적인 유행에 흔들리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비교적 긴 글도 가능합니다. 자신의 히스토리를 담는 것도 유리합니다. 특히 '공개' 설정을 잘 활용하면 노년의 자기 기록을 담는데도 유익합니다.
남에게 알리기 거북한 개인적인 일은 '비공개'나 '보호' 글로 보관했다가 추후 가공하면 됩니다. '라운지 1968'에 나오시는 노년 중에는 자서전에 관심 두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들에게 '카테고리'와 '보호 글'을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글 발행 전에 거치는 '발행 설정'에서 공개 수준을 정하면 되거든요. '보호 글'은 암호를 아는 경우만 볼 수 있습니다. 블로그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암호는 비교적 어렵습니다. 암호를 넣고 읽어야 할 사람에게 부담을 줍니다. 발행 전에 암호를 쉽게 수정하면 됩니다.
그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블로그 학습의 문을 열었습니다.
앞으로 글을 꾸준하게 써보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