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가 된 QR코드 로그인

대세가 된 QR코드 로그인

형님!

 

제가 요즘 영화 보는 재미에 홀딱 빠졌습니다. 쿠팡 와우회원에 대한 서비스가 없었다면 생각조차 안 했을 일인데, 쿠팡을 통해 신선식품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니 '쿠팡플레이' 자유이용권이 제공됐더군요. 쿠팡플레이는 쿠팡에서 시작한 미디어 서비스입니다. 쿠팡도 슬슬 영업 영역을 확대하나 봅니다. 

 

좁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를 이용해서 영화를 보다가 컴퓨터모니터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웹브라우저에 [coupangplay.com] 입력을 했지 뭡니까? 별 기대도 없이.

데스크탑에서 쿠팡플레이 이용하기 창

그런데 위와같은 창이 뜨네요. 얼씨구나! 싶어 [지금 쿠팡플레이 이용하기]를 눌렀습니다. 그랬더니 로그인 창이 열렸습니다. 다음과 같이.

쿠팡플레이 로그인 창

게으른 저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일일이 쳐넣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폼도 좀 내보려고 [QR 코드로 로그인]을 선택했습니다. 모바일 쿠팡플레이 앱을 실행하고 프로필을 열면 [새 기기 연결하기]를 선택하면 데스크톱에서 쿠팡플레이가 연결되면서 모바일과 동기화가 이루어지군요. 즉, 모바일에서 보던 영화를 이어서 시청할 수 있게 되네요.

 

언제부터인가 QR코드로그인이 보급되는가 싶더니만 금방 일반화되는 추세군요. 모바일과 다른 기기 사이에 소통이 원활해지니 이런 방식의 로그인이 많아지나 봅니다.

쿠팡플레이 [QR 코드로 로그인] 창

쿠팡플레이를 데스크톱에서 연결된 화면입니다. 오늘 본 영화는 2017년 개봉 영화 '여교사'였습니다. 질투, 증오, 오만과 거짓이 복합적으로 융합된 두 여교사와 한 남학생의 이야기. 보는 내내 불편했던 것은 제 교직생활에 대한 자의식이 남아서였을까요?

쿠팡플레이 화면

QR코드로 로그인

이와같은 QR코드 로그인은 여러 군데서 사용되고 있어요. 국민메신저 카카오도 QR코드 로그인을 제공합니다. 카카오에서 서비스되는 블로그인 티스토리블로그도 QR코드로 로그인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카카오 티스토리블로그 로그인 창

카카오 로그인은 정말로 간단하군요. 아마 카카오가 1전화 1아이디 정책 결과이지 싶은데, 다른 것 묻지 않고 바로 로그인되면서 일을 시작할 수 있군요. 거기에 비해 네이버 QR코드 로그인은 한 절차를 더 밟군요. 

네이버 QR코드 로그인 창

네이버에서는 QR스캔 후에 데스크톱에서 정해준 번호를 선택하게끔 되어 있네요. 로그인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조금 더 걸리군요.

 

형님!

 

QR코드 로그인이 대세가 되는 것 같아요. 요즘 기관에 출입할 때 QR코드 인증을 거쳐서 입장하지 않습니까? 그런 경험들이 쌓이면 QR코드 로그인은 그리 어렵지 않은 절차가 되지 싶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