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마트폰 교육/스마트폰 활용 팁

내 일상을 제어하라, 구글지도 타임라인

by easyfly 2022. 8. 3.
반응형

내 기록 관리

나의 모든 것을 관리한다. 구글 타임라인!

오늘 내 일정을 살핀다. 집에서 출발해서 자전거로 도서관을 거쳐 친구와 만나 점심을 함께한 내력까지.

섬뜩하다.

내 일상을 구글이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덕분에 잊어버릴 뻔한 2016년 1월 1일 한계령 추억을 반추하기도 하고, 2018년 10월 11일 친구 따라 단둥에 간 기억을 끄집어내기도 했다.

그러나,

내가 아닌 누군가가 나를 들여다보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는 없다.

그래, 내 삶을 내가 제어해야지, 하고 나섰다. 그리고 파헤쳤다. 구글 타임라인의 장점은 살리고 지나친 면은 제어하기로.

구글에 기록된 나의 하루

구글에 연결된 기기

각 구글로 로그인된 기기로부터 정보를 수집하는 셈이다. 내가 이용하는 스마트기기는 지금 글을 쓰는 메인 폰과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보조 폰, 그리고 교육을 위해 잠시 이용하는 아이폰이 있다. 전자책을 읽을 때 사용하는 갤럭시 탭도 있다. 이상의 모든 기기가 구글 접속이 돼있다.

구글 계정에 연결된 기기

안드로이드폰은 대표 폰에서 제어가 가능했다. 보조 폰과 태블릿은. 그러나 아이폰은 여기에서 제어할 수는 없다는 알림이다. 아이폰에서 직접 하란다.

연결 기기 관리

위치 기록 일시 중지

기록 중지에 대한 안내글이다. 일시 중지를 했다가도 원래 상태로 복귀할 수 있다는 것과 이미 기록된 내용의 변화는 없다는 것이다.

위치 기록 일시 중지 안내글

위치 기록 자동 삭제 옵션

기록을 주기적으로 삭제하는 옵션도 있다.

활동 자동 삭제 여부

3개월, 18개월, 36개월.

언제든지 수동으로 삭제할 수 있는데 굳이 자동 삭제 옵션을 걸 이유가 없다. 필요하면 그때 삭제하면 되지.

삭제 옵션

오늘

타임라인에 기록된 나의 오늘.


구글이 기록한 나의 오늘. 거의 맞다. 가까운 거리 이동은 착오가 있다. 점심을 '산수모밀'에서, 커피를 '하나은행 라운지 1968'에서 했는데 싸잡아 '하나은행'으로 기록됐다. 두 건물은 바로 옆 동으로 가깝다. 그 부분은 수정했다.

구글 타임라인도 수정이 가능하다.

오늘 내 자취

폰을 꺼두면

당연히 기록이 없다.

2018년 친구 따라 강 건너가 북한 신의주가 있는 중국 단둥을 갔다. 인천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단둥의 바다 관문인 동강 도착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도착

동강에서 단둥까지는 단둥 현지 동포들 안내를 받으면서 길 따라 이동했다.

동강에서 단둥가는 길

단둥에 도착한 후, 사진 몇 컷을 찍고 폰을 껐다.

후회 막급이다.

구글 타임라인에 우하향 빗금이 쳐졌다. 당시는 스팸성 문자를 안 받으려고 폰을 껐는데 잘못된 판단이었다.

폰 전원을 껐던 이틀

다행히 도착해 숙소에서 찍은 사진이 구글포토에 남아 있었다.

구글포토에 담긴 나의 추억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