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한글 대화상자 투명도 조정

아래한글 대화상자 투명도

'아래한글 대화상자가 안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그림을 불러 오려해도 희미한 대화창 때문에 어렵다고. 블로그에 올리던 답사글도 보름 넘게 못 올리고 있었더군요.

아래한글 대화창의 투명도 기능을 왜 넣었는지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투명도 조정은 심하게 해서 대화창이 잘 보이지 않은 것입니다. 대화창이 닫히지 않으니 글쓰기를 계속하기 어려웠던 것이네요.

대화창 상단바에서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나타나는 '대화 상자 투명도 설정'이 바로 그 애물단지였습니다. 어쩌다가 이 설정을 건드린 것입니다.

기본은 '투명도 설정 안 함'입니다. 그것을 75%까지 올렸으니 지평선에 올라오는 아지랑이처럼 희미하게 아른거려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투명도가 75%란 25% 상태만 보여준다는 얘기입니다. 설정창 밖에 보이는 모습이 '투명도 75%'의 모습입니다. 정선생이 헤맬만도 했습니다. '투명도 50%'만 됐어도 그만저만 알아챌 수는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투명도 설정을 되돌렸더니 정상적인 대화창이 됐습니다. 제발 대화창의 투명도는 건들지 마십시오. 애 먹습니다. 정작 투명해진 대화창은 '투명 인간' 처럼 보이지 않는 장애물이 되고 맙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