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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이형을 위한 스마트폰 기초

영화 완벽한 타인과 스마트폰 비행기 탑승 모드

by easyfly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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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완벽한 타인과 스마트폰

비행기탑승모드

영화 완벽한 타인

2018년 이재규 감독의 영화 '완벽한 타인'은 이탈리아 영화 'Perfect Stranger'의 한국판 리메이크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세계적으로 18차례나 리메이크가 되었다 하니 인기 짱! 원작보다 훨씬 뛰어난 우리나라 작품 '완벽한 타인'으로 오늘 얘기는 시작할까 합니다.

 

네 명의 부랄친구. 어릴 때 속초에서부터 친한 친구. 친구들만 만나면 즐거워하는 40대 중반의 친구. 친구 중 한 명인 성형외과 의사 조진웅의 집들이에 부부동반으로 모였습니다. 이들은 즐겁고 진한 농담을 주고 받으면서 모임은 시작됩니다. 이들 중 한 명인 체육교사 출신 영배(윤경호)만 혼자서 늦게 참여합니다. 그들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여진의 제안으로 게임을 시작합니다. 워낙 가까운 친구들이니 숨기는 것이 없다는 오가는 얘기에 제안된 게임. 이름하여 '스마트폰 공유 게임'.

 

스마트폰 공유 게임

여진이 제안한 스마트폰 공유 게임이란? 모임 동안 모든 사람의 스마트폰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참석자 모두 공유하는 것입니다. 전화, 메시지, 카톡, 이메일 기타 알림 등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게임하는 동안 폰에 개인이 손대는 일 없이 식탁에 올려놓기로. 인생의 블랙박스 '스마트폰'은 네 명의 친구들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준모에게 온 야리꾸리한 문자, 이어진 같은 번호로 온 전화. 분위기는 싸해지는데 조진웅이 자기 딸 폰으로 행한 장난전화였습니다. 속초고등학교 교장이었던 영배 아버지 전화로 이어지는 화기애애하게 시작된 스마트폰 공유 게임은 슬슬 분위기가 고조됩니다. 그 가운데 유해진의 속사정 얘기를 영배한테 부탁하면서 얽히기 시작합니다. 저녁 10시만 되면 보내온다는 새여친의 사진이 걱정입니다. 다행히 혼자 온 영배 폰과 유해진의 폰이 같은 기종에 같은 버전이라 바꿔서 게임을 진행하자는 것이 해진의 청탁. 영배가 쉽게 응할 건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변호사인 해진이 영배 어려웠을 때 도와준 건을 내세워 결국 둘의 폰은 서로 교체되는 셈(물론 해진의 독단 결정으로). 

 

그러나 폰의 교체는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갑니다. 영배가 새로 만나는 사랑하는 사람은 여자가 아닌 남자. 그리고 그 남자가 서운한 마음을 문자로 보내오고 이 어렵고도 희안한 상황을 임시방편으로 막아가는 해진과 영배. 이렇게 영화는 흘러갑니다.

 

그때, 내 생각입니다.

 

[비행기 탑승 모드]로 해 놓지. 헐~ 이런 생각을. 참 쓸데없는 생각입니다. 40대 중반의 사회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이 [비행기 탑승 모드]를 모를리 없지 싶어요. 괜한 오해만 사지...

 

그래도 비행기 탑승모드에 대해서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것이 제 마음. 그래서 아래에 정리했습니다. 형님도 부부간에 모임 참석할 때는 혹시나를 생각 해서 [비행기 탑승 모드]를 켜고 참석하세요.

 

비행기 탑승 모드(에어플레인 모드)란

비행기 탑승 모드(아이폰은 에어플레인 모드)란 전파 통신 및 수신이 가능한 기기의 무선 신호를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미국연방항공청이 1960년대 시행했던 이 제도는 비행기 이착륙 중에는 모든 전파 통신을 차단한다는 제도였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활용하더라도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는 결론이 나서 2013년 10월 31일 FAA(미국연방항공청)가 발표한 '개인 전자 장치 사용 확대'에 의하면 비행기 모드는 '음성통신(데이터 사용 포함)은 비활성화하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같은 단거리 통신은 허용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비행기 탑승 모드

음성 통신 만큼은 여전히 비활성화를 주문하는 것은 이착륙 중 전화통화를 하면 관제탑과 기장 사이의 통신에 잡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 그러나 단거리 통신인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는 그럴 염려가 없기 때문에 [비행기 탑승 모드]를 사용 중에도 와이파이, 블루투스는 이용이 가능합니다.

 

비행기 탑승 모드와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사용

여기는 도서관입니다. 비행기 탑승 모드를 켜고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는 것과 KBS FM방송을 청취하는 장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퀵패널을 두번 내리면 모든 패널 아이콘을 볼 수 있습니다. 퀵패널이란 많이 사용되는 스마트폰 설정 항목들을 폰 위에 작은 바에 올려놓은 것을 말합니다. 물론 아이콘이 많아 한번 더 내려야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페이지가 두 개 또는 세 개 생길 수도 있습니다.

비행기탑승모드, 블루투스, 와이파이 실행된 상태

물론 데이터를 통한 통신과 전화는 수신 및 발신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와이파이를 통해 카톡 수신과 KBS FM 방송 수신이 가능합니다. 방송은 블루투스 해드폰으로 수신되고 있습니다. 

비행기탑승모드에서 수신된 카톡 메시지

비행기 탑승 모드라고 모든 통신을 사용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단거리 통신은 가능합니다. 즉, 와이파이, 블루투스, NFC 등은 가능합니다. 너무 떨지 말고 비행기 탑승 모드를 활용하여 쾌적한 독서 환경, 비행기 탑승 그리고 친구 모임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비행기 탑승시에 유의할 스마트폰 활용

비행기 탑승 모드에서 제한받는 사항이 줄었다고 해도 몇 가지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음성 통신만큼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관제탑과 기장 사이의 통신에 잡음이 발생해서 좋을 것이 없습니다. 그 외에도 음성 통신을 사용하지 않아야 할 것이 배터리 소모 문제입니다. 원활한 통신 기능을 위해 스마트폰은 지속적으로 최적의 기지국을 찾습니다. 비행기의 고도 및 위치 변화에 의해 계속 기지국을 찾게 되면 배터리 소모가 많아집니다. 

 

음성통신이 안되더라도 와이파이 통신을 이용하여 카톡문자 수신이 되고 블루투스로 무선해드폰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활용하시면 비행기 운행 중에도 배터리 소모를 줄이면서 원만한 스마트폰 활용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도서관 등 통화를 피해야 할 상황이라면 [비행기탑승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도서관에서 자꾸 전화를 받아야 할 상황, 피하는 것이 좋겠지요.

 

참, 유해진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빠졌네요. 친구 모임에 참석할 때도 [비행기 탑승 모드]를 해두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10시에 여친에게서 온다는 사진도 나중에 확인하면 되지 싶어요.

 

형님!

 

저한테 전화했는데 전화가 안되도 오해하지 마세요. 아마 전 도서관에 있을 것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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