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래치
스크래치는 간단한 코딩 툴이지만 가능성은 대단히 넓습니다. 오늘 학습할 내용은 자신의 블록을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적용할 것입니다. 프로그램 코딩에는 함수라는 것이 있는데, 자신의 블록이 일종의 함수 역할을 합니다.
이번 예제는 21개의 악기를 사용자가 선택해서 음악을 들을 수 있게 코딩할 것입니다. 악기가 몇 개 안 되는 상황이라면 '내 블록'을 만들지 않고도 가능합니다만, 21개 악기 중에서 선택한다면 쉽지 않습니다.
악기를 선택해서 들으려면
먼저 악기 4개 중에서 선택한다면 다음과 같은 코딩으로 가능합니다. '연주할 악기는?'하고 묻습니다. 답으로 숫자만 입력을 받아 '4'면 기타, '3'이면 오르간, '2'면 전자 피아노, 그 이외의 입력은 모두 피아노로 연주하게 코딩했습니다. 조건문이 조금은 복잡합니다. 피아노를 제일 아래에 둔 이유는 기타 등등은 모두 피아노로 수렴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악기 4개도 이렇게 복잡한데 열 개가 넘고, 스무 개가 넘으면 경우가 달라집니다.
악기가 많은 경우: 21개 악기
스크래치 음악 모듈에서는 지원하는 악기가 모두 21개입니다. 이 악기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는 코딩을 해 보시게요. 먼저 리스트 변수로 '악기종류'를 만듭니다. 리스트는 프로젝트에 띄우고 사용자 선택을 도웁니다.
내 블록 만들기
내 블록을 만듭니다. 제목은 '악기선택'이라 하겠습니다. 악기를 선택하는 물음이 나오면, 숫자 입력을 합니다. 그 숫자에 따라 악기를 배정합니다.
'악가종류' 리스트는 변수 패널에서, '악기선택'은 내 블록 패널에서 만듭니다.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악기종류를 물어 옵니다. 악기는 무려 21개. 스크롤이 가능합니다. 숫자를 입력합니다. 해당악기로 연주되는 '환희의 송가'를 듣게 됩니다. 실수로 엉뚱한 글이 타이핑되면 피아노가 선택됩니다.
'내 블록' 앞에 그런 조건문을 줬거든요. [더 보기]로 확인하세요.
악기 선택 번호가 1부터 21까지는 '내 블록' 악기선택을 통해 악기를 선택하고 아니면(1부터 21까지 숫자가 아니면 공란을 포함해서 무엇이든) 피아노를 연주하라는 조건문입니다. '연주할 악기는?'이라고 물었는데, 숫자를 정확하게 기록하지 않은 것은 모조리 피아노를 연주하라는 쪽으로 결정된다는 얘기입니다.
스크래치 맛보기
스크래치 프로젝트를 보시게요. 깃발 선택이 프로그램 시작입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악기를 바로 물어 옵니다. 숫자 입력이 정상입니다. 잘못 입력해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기본 악기로 '피아노'가 지정됐으니까요.
스크래치에서 악기 종류
- 피아노
- 전자 피아노
- 오르간
- 기타
- 전자 기타
- 베이스
- 피치카토
- 첼로
- 트롬본
- 클라리넷
- 색소폰
- 플루트
- 나무 플루트
- 바순
- 합창단
- 비브라폰
- 뮤직 박스
- 스틸 드럼
- 마림바
- 신드 리드
- 신드 패드
정리
복잡한 코딩을 간결하게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내 블록'입니다. 변수 패널에서 '내 변수'를 만들고 그 변수에 따른 코딩을 따로 합니다. 이것을 프로그램 본류에 끼워 넣으면 '내 블록'이 본 프로그램 안으로 삽입된 것과 같은 효과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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