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메신저는 카카오톡. 카톡은 노소를 불문하고 많이 사용되는 메신저입니다. 나이 지긋한 우리 멋쟁이 백이형님도 카톡만은 사용하십니다. 항상 정이 많으시고 지금도 틈만 나면 밭농사를 돌보시느라 여념이 없으신 형님. 지난 나주 만남에서 카톡으로 음식값을 분담받은 것이 짐이 되셨는지 반갑지 않은 카카오페이 원리를 찾고 계셨습니다. 지난 나주 모임에서 형님과 절친 후배, 셋이서 음식을 먹고 형님이 계산을 했거든요. 그런데 후배와 제가 발칙한 모의를 했습니다. 형님이 카운터에 계산하러 가는 사이 후배와 둘이서 각각의 음식값을 형님 카톡으로 송금을 했던 것입니다.
백이형님은 그날 이후 그것을 어떻게 처분할지를 고민하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 분 성격상 자신이 베풀지 않고 분담한다는 것은 당신 성격상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테니까요.
이와 같은 정이 많은 모든 형님과 누님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망칠십의 [공부하는 노년 사랑받는 노년] 바우네가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키보드를 때리고 있습니다. 카카오에서는 여러 가지 툴들을 개발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로 안부를 물을 수 있는 문자서비스는 물론 영상과 음성 전화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했습니다. 더 나아가 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방법까지, 이른바 '핀테크' 말입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가 만나면서 시너지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각설하고......
카톡으로 송금하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백이형에게 5,000원을 송금합니다. 송금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인데 그중에서 일반적인 방법은 친구와 1:1 채팅을 통해 송금하는 것입니다. 우선 백이형님을 친구 목록에서 찾습니다.
카카오톡 홈에는 아래에 네 개의 아이콘과 더보기를 의미하는 점세개(ooo)가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왼쪽 사람 모양의 아이콘이 친구입니다. 친구를 관리하거나 찾을 때에는 이 아이콘을 선택합니다.
친구 창에서는 친구를, 채팅창에서는 채팅을 보거나 관리하는 창입니다. 여기서는 친구끼리 또는 단체로 톡을 주고받는 것을 관리하는 창입니다. 이곳에서 채팅 내용을 1) 최신순, 2) 안 읽은 순, 3) 즐겨찾기 순 등으로 정렬을 바꿔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채팅창 위의 설정(톱니바퀴처럼 생긴 오른쪽 위 아이콘)을 통해 정렬 순서를 바꿀 수 있지요. 너무 깊게 들어가면 헷갈리니까 이 정도로 하지요.
눈처럼 생긴 가운데 메뉴는 최근 만들어진 메뉴로 자신이 구독하는 채널 중심으로 새소식을 보여주는 메뉴입니다. 아무래도 과거 [#]보다는 쓰임새가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카카오톡이 이용시간을 늘릴 계책이 있지 싶습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으니까 건너뛰셔도 상관없습니다.
이 아이콘은 쇼핑과 선물 관련 아이콘이 되겠습니다. 쇼핑은 최근 카카오에서 수익 창출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아이템인 것 같아요. 뭐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게 맞는 쇼핑을 이용하면 되지요. 그런데, 이곳에서 선물 관리도 할 수 있게 변화를 주었더군요. 자신이 받은 선물이 여기서 쉽게 확인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쇼핑 창을 선택하면 [사용 가능한 선물]이 바로 보이면서 선물 사용이 전보다 훨씬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게 변했군요. 그리고 아래에 있는 내 선물함 보러 가기를 선택하면 진짜 [선물하기] 창으로 이동하여 사용 가능한 선물과 사용이 완료된 선물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선물창을 벗어날 때는 위에 [x]를 선택해 그 창을 지우면 본래 카카오톡 화면이 나옵니다.(이게 간혹 헷갈리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섯 번째 점세개는 [더보기]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약속이지요. 점세개 또는 줄세개를 사용하여 메뉴가 더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 점세개=더보기, 줄세개=더보기 } 이렇게 기억하셔도 될 듯 싶어요.
더보기를 선택하면 메일 등 여러 가지 아이콘이 등장합니다. 그 위에는 노란 바탕의 [지갑]이 등장하는데 이곳에서 코비드19로 인한 QR체크인 등과 함께 카카오페이 송금 등이 나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아이콘이 나오군요.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것들입니다. 최근에 새로 등장한 [음(mm)]도 보이군요. 토픽 중심의 새로운 유형의 SNS입니다.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한 대화방을 찾아 비슷한 취향의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곳이군요. 거기까지 들어가면 너무 들어가니까 관심 끄시구요.
자, 이제 본격적으로 연습해 봅시다.
제가 5,000원을 먼저 형님에게 카톡으로 보내겠습니다. 그러면 송금된 돈을 받으시면 됩니다. 그 금액은 설령 형님 은행계좌와 연결이 되어 있지 않더라도 카카오페이에 보관이 됩니다. 그 범위 내에서 송금도 할 수 있고, 선물도 할 수 있습니다. 5,000원을 나누어서 저에게 보내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송금 연습을 하시게요.
먼저 친구창에서 형님을 찾아 아래 1:1 채팅으로 들어가 아래에 있는 [+]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여러가지 메뉴의 창이 나옵니다.
송금을 선택하여 [송금하기]를 선택합니다. 다음과 같은 창이 뜨는데 이곳에 금액을 적어 보내면 됩니다. 물론 봉투에 넣어서 보낼 수도 있지요. 그냥 보내도 되구요.
이렇게 쑝하고 형님에게 5,000원을 보냈습니다. 형님은 받으시면 됩니다. 형님이 받으시면 [받기 완료!]라는 메시창이 뜹니다. 나는 이 메시지를 보고 받으신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송금한 금액을 받았다는 [5,000원 받기 완료!]라는 메시지가 뜨는군요. { 받은 카카오페이머니는 송금 및 온/오프라인 결제는 물론, 투자도 가능해요. }라는 메시지가 카카오페이 채널에서 왔군요.
형님! 잘하셨습니다. 형님이 보내온 돈을 제가 받았더니 [받기 완료!] 메시지가 뜨네요. 그렇게 송금을 하는 것입니다. 이 돈은 카카오페이머니로 온라인에서는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요즘 카페 등에서 [카카오페이 결제]라는 QR코드를 보실 수 있어요. 여기에 결제창에서 나오는 카메라로 스캔하면 결제가 됩니다. 그 얘기는 나중으로 미루고 우선 주고받고 해 보시게요.
드디어 제가 보낸 5,000원을 1,000원과 4,000원으로 나누어 보내시는 데 성공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알고 보면 아주 쉬운 일입니다. 금전 거래라 따지는 과정이 있고 절차가 복잡해질 때도 있습니다. 그것은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이니 불편하다고 불평하실 일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그런 절차를 밟지 않으면 나쁜 용도로 이용될 수도 있어서 그런 것이니까요.
형님이 보내온 마지막 4,000원을 받은 후 메시지 대화창 왼쪽에 [1]이라는 노란 글자가 보이죠. 이것은 형님이 내가 받은 것을 확인하기 전이라는 의미입니다. 형님이 확인하면 이쪽의 노란 [1] 자는 없어집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형님 건강 유의하시면서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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