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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함께 공부하는 장선생님.
큰아들, 작은아들 모두 미국에서 산단다.
큰아들은 생선마켓을, 작은아들은 병원 의사.
그런데, 연락이 어렵다고 한다.
장선생님 아드님과 연락을 잘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생각해 본다.
광주에서 뉴욕까지 직선 거리는 11,528Km.
대략 삼만리.
삼만리 떨어진 아들과 아버지.
어떻게 하면 이 부자의 연결을 이끌어낼지가 숙제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 중에는 온라인.
그러나 온라인 방법은 80대인 장선생님이 서툴기도 하거니와 실감도 부족.
그러면 오프라인.
직접 찾아가...
'아들찾아 삼만리'라는 컨셉은 그렇게 나왔다.
사실, 나도 뉴욕에 있는 친구 만나는 일이 숙제다.
그 친구는 매년 귀국해서 아버님을 뵙곤 했다.
코로나 이후 2년째 방문이 연기되고 있다.
그런데 그 친구가 3년 전 방문때 나에게 남기고 간 6,000달러.
미국여행 때 여비 하라고 몰래 내 가방에 숨겨뒀던 돈이다.
이것을 아직까지 사용하지 못하고 은행에 있다.
장선생님 핑계로 미국을 가봐...
하는 생각에 장선생님 프로젝트와 내 계획이 접점을 찾았다.
나는 친구를, 장선생님은 아들을.
찾아 삼만리 장정을 해보면 싶다.
구글 어스로 현장을 살폈다.
장선생님 둘째 아들이 근무할 것으로 추정되는 맨하탄의 병원.
그리고 내 친구가 사는 뉴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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