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 우리 학교의 특징이다.
내 공부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그 중에 하나는 게으른 공부법이다.
세상에 가장 게으른 공부법을 소개할까 싶다.
게으르다고 효과가 없는게 아니다.
게으르기 때문에 창의적이 될 수도 있다.
내 게으른 공부법은 누워서 하는 공부다.
누워서...
무슨 공부가 그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할 것이다.
그러나 등을 편하게 펴고 다리를 자연스럽게 벌리고 누워 보라.
세상 부러울게 없는 요가의 송장 자세가 된다.
숨을 고르고 아랫단전에 주의를 집중하면 만사가 여의하고 생각은 저 높은 우주까지 뻤는다.
거기에 자바라 삼각대에 스마트폰 거치하고 학습물을 연다.
여기서 자바라 삼각대란 발을 용이하게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삼각대를 말한다.(아래 사진 참고)
거치가 용이해야 편한 자세에서도 학습에 집중할 수 있으니 말이다.
게으른 학습법은 이런 편리한 도구와 스마트기기가 있어 가능한 것이다.
물론 우리 학교의 뛰어난 콘텐츠는 말할 것 없고.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다.
내 모든 학습이 게으른 학습법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나의 대부분의 학습은 도서관에서 이루어진다.(기회가 되면 도서관 학습법도 포스팅하겠다.)
폰의 창은 분할화면으로 나눈다.
위는 학습창.
아래는 구글문서.
내 구글문서에는 준비된 방송대 학습 문서가 있다.
이렇게 메모를 하면서 교수님의 강의를 청취한다.
'게으른 놈 짐이 크다'는 우리 할아버지 말씀은 두번 세번 부지런히 짐을 나르면 된다는 뜻에서 부지런히 살라는 교훈이었다.
그러나 게으른 놈이 창의적일 수도 있다.
이 땅에 창의적인 녀석 중에 상당수는 게으른 녀석일거라는 내 추정은 일리있는 생각이 아닐까? 그런 되바라진 생각도 해 본다.
참, 아이폰 사용자는 분할화면이 안 된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내가 사용한 버전에서는 분할화면 기능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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