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문서로 희곡 대본 작성
나주 출신 소설가 오유권 선생의 작품 중에 1961년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이역의 산장'을 희곡으로 각색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어떤 툴을 쓸까 망설이다가 구글 문서를 택했다. 스크리브너도 가능했지만 클라우드 환경이 아무래도 좋겠다는 생각이어서 구글 문서로 출발하면서 잘했다는 판단이 선다.
희곡에서 사용되는 스타일
스타일 지정이 필요했다. 제목, 막, 장면, 무대 지시문, 대사 등이었다. 제목은 그대로 '제목 1'은 선택해도 무리가 없었다. 막과 장은 '제목 2'를 사용했다. '이역의 산장' 에서는 단막극이기 때문에 막 구분은 없지만 장은 소설 형식대로 세 개 장으로 구분된다. 그 외에도 등장인물이나 때, 장소, 무대에 대한 것도 '제목 2'로 골랐다.
장면 구분과 무대지시문
장면 구분이 많다. 이 희곡에서는 1막이지만 3장으로 구성되고 같은 무대에서 안방과 부엌, 그리고 사랑채의 장면 구성이 많다. 장면 구성은 '제목 3'을, 무대지시문과 나레이터 지문은 '제목 4'를 적용했다. 장면에서 '@'를 사용하려고 했더니 구글 문서에서 특별한 용도로 사용되는 관계로 대신 '&'를 사용했다.
스타일을 적용했더니 다른 형식으로 가공이 편했다. 모든 과정이 끝나고 PDF나 DOC 파일로 변환하여 활용할 수 있었다. 구글 문서의 '파일 > 다운로드'에는 여러 형식의 파일로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정리
구글 문서의 스타일을 사용하면 깔끔한 문서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구글 문서는 스마트폰에서도 비교적 작성이 용이하다. 스타일 적용이 조금 번거로운 점은 있으나,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번갈아 활용하면 효과적인 원고 작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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