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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시대

디지털 역량 교육, 포용 사회로 가기 위한 첫걸음

by easyfly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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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과정

책 '디지털역량강화 교육과정의 운영' 목차 일부

2020년 우리 정부는 ‘사람 중심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적 포용국가’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였다. 혁신적 포용국가는 성별, 지역, 계층, 연령과 상관없이 모든 국민이 차별이나 배제에서 벗어나 함께 잘 살아가는 국가를 의미한다. 그런데 우리 사회가 디지털 기술이 주도하는 디지털 세상으로 빠르게 변화해 감에 따라 디지털에 대한 논의 없이는 포용국가 실현이 어려울 수 있다. 즉, 디지털 포용 사회로 나아가는 것은 혁신적 포용국가를 실현하는 데서 중요한 선결 조건 중 하나에 해당한다. 이에 우리 정부는 디지털 포용 추진계획을 마련하였고, 디지털 이용 환경 조성과 함께 국민 누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역량부터 취업 연계 교육에 이르기까지 집 근처에서 편하게 디지털 역량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배움터를 전국 각지에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역량 교육은 디지털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디지털 역량을 갖추는 데 관심이 있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열려있는 교육이다. 기초-생활-심화-특별 교육과정을 통해 디지털 기기에 친숙해지고 기초적인 활용 능력을 갖추는 것이 당장 시급한 누군가부터 경제·사회 활동과 직접 연계되거나 일정 수준의 결과물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에 관심이 있는 누군가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저마다의 요구를 포용하여 지원한다.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2021년 기준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6개 기초자치단체 전체가 참여하여 약 65만 6000명의 학습자가 디지털 역량 교육을 경험하였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을 비롯하여 각 총괄거점센터와 교육장의 4876명 디지털 강사들과 서포터즈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 책은 2020년 실시된 「전 국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위한 역량별·수준별 교육과정 개발」 연구를 토대로 디지털배움터에서의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저술된 것이다. 2021년 디지털배움터의 학습자 5622명을 대상으로 요구조사를 추가로 실시하여 학습자의 특성을 고려한 학습모듈 경로 맵을 예시로 제시하여 모듈형 교육과정의 장점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안하였다. 디지털배움터에서의 교육은 지속가능해야 하며 학습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학습자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 디지털배움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세상의 혜택을 고루 누리며 살아갈 때, 우리 사회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한 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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