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발.맑고.헬기 에서 내려, ///비공개.키운.시침 으로 와"
이런 일이 생길까 싶습니다만. 안일어난다고 장담할 수 없는 요즘입니다. what3words가 새로운 주소 체계를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오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역에서 내렸을 때 what3word 주소는 [///왼발.맑고.헬기]였습니다. 그리고 장소를 문화전당으로 옮겨 점심을 먹은 장소는 [///비공개.키운.시침]였거든요
제가 집에서 PC를 켜고 위 주소를 입력했습니다. [what3words/왼발.맑고.헬기]를 크롬브라우저 주소창에 쳤더니 다음과 같이 열리더군요.
이미지를 확대해서 자세하게 볼까요. 주소창에 [what3words.com] 다음에 해당 what3words주소를 적어주면 됩니다.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심지어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도 마찬가지. 역시 what3words 주소는 확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다음은 제가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한 장소입니다. 친구와 만나기로 했거든요. 친구에게 이 화면을 공유했더니 과연 정확하게 찾아 왔더군요. 신통방통하다고 껄껄대는 친구.
형님!
이런 주소 체계를 저는 [삼점주소]라고 부르고 싶어요. 기억하기 좋은 방법으로 각국의 언어를 이용해서 주소가 설정되는데 그 많은 주소를 만들어내기 위해 인터넷 도메인 형식을 밟지 않았겠어요. [어디.어디.어디] 이런 식으로요. [왼발.말고.헬기] 이렇게 주소를 설정하니 지하철에서 막 내린 지점이었고, [비공개.키운.시침]했더니 문화전당 벤치를 지정하더군요.
문화전당에서 만나자고 할 때는 '문화전당 어린이전당 어쩌구저쩌구...' 이런 식으로 알려줘야 했거든요. 물론 카카오맵 위치정보를 카톡으로 보낼 수도 있긴 하지요. 장소를 찾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그 중 하나로 what3words 주소, 즉 삼점주소도 유익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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