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스텔라
지구는 사람 살기 어렵게 됐다. 기후변화는 환경을 망쳤고 황사는 만연하고 기온은 들쑥날쑥. 결국 먹는 것을 해결하는 것이 지구인들의 가장 중요한 일. NASA 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주인공 쿠퍼는 농사를 시작했다. 밀농사도 지을 수 없이 환경이 악화되어 마지막으로 선택한 옥수수 재배. 그러나 일상이 된 짙은 황사 때문에 수확은 말이 아니다. 이제 사람들은 황사를 막기 위한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는 살 수 없다.
2014년에 개봉된 영화 인터스텔라의 첫 장면이다. 영화에서는 심한 황사로 인한 지구의 피폐한 환경을 보여주지만 요즘 우리는 코로나로 인한 미증유의 마스크착용 생활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 백신 접종율이 70%에 이르지만 마음을 놓을 상황이 아니다. 변이된 바이러스는 또 다른 방법으로 공격을 한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는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기 시작하는 것으로 해결책을 찾는다. 토성 뒤 웜홀을 이용하여 다른 은하계의 지구 환경과 비슷한 행성을 찾는데 주인공 쿠퍼는 참여한다. 그리고 지구의 시간과 우주의 시간이 달라지면서 초등학교를 다니던 딸은 나이들어 늙고 아버지 쿠퍼는 젊음 그대로다. 영화는 딸 머피가 아버지가 건네준 새로운 중력 원리를 이용하여 우주 어딘가의 행성에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꾸며 새 삶터를 만드는 것으로 결말지어진다.
지금 우리는 어떤가?
과연 우주에서 이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야 되는 것인가?
의문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도올 선생의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
때마침 당대 우리나라 최고의 철학자 도올 선생은 농촌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박진도 선생님과 함께 오늘 우리의 잡다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삼강오략(三綱五略)을 통한 다시개벽을 발표하셨다. 도올 선생은 농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기후문제, 도시문제 등 현재 우리가 맞는 문제의 근본을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보신다. 도올 선생은 "농산어촌 개벽 대행진"을 선언하셨다.
이에 삼강오략을 여기에 옮겨본다.
삼강(三綱)
-첫째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농촌
-둘째는 먹을거리 위기에 대응하는 농촌
-셋째는 지역위기에 대응하는 농촌
오략(五略)
① 농촌 주민의 행복권 보장: 농촌주민들에게 의료, 교육, 주거, 돌봄, 교통 등 기본적인 사회서비스를 제공한다.
② 공익적 직접지불 확대: 경쟁력 향상을 명분으로 한 기존의 농림어업 생산보조금을 줄이고, 농림어업의 생태적 발전을 위한 공익적 직접지불을 대폭 확대한다.
③ 먹을거리 기본법 제정: 세계적인 식량위기에 대비, 건강한 먹을거리의 국내 생산을 늘려 식량주권을 확보하고, 국민 누구나 질 높고 풍요로운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먹을거리 기본권을 보장한다.
④ 농촌주민 수당 지급: 지역개발사업 예산을 대폭 줄이고, 그 돈을 농촌주민들에게 ‘국토·환경·문화·지역 지킴이 수당’으로 지급해, 빈사 상태의 농촌경제와 농촌주민의 생활을 안정시킨다.
⑤ 농촌주민자치의 실현: 농촌주민 스스로가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운명을 결정하고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 5.16 이후 중단된 읍・면・동 자치를 부활시키고, 마을자치를 활성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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